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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지구에 빚지고 있는 거 알아요?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2-08-03

조회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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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우리 모두 오늘도 빚지고 있어요. 바로 지구한테요! 무슨 말이냐 하면 올해 1년 동안 사용해야 할 지구 자원을 벌써 모두 다 써버렸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왜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을까요? 후손들이 써야 할 미래 자원을 당겨와 쓰고 있기 때문이에요. 은행 대출이랑 비슷한 거죠. 이게 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7월 28일, 지구의 1년치 자원을 모두 사용했다?!


이미지 : Global Footprint Network


  2022년 7월28일. 인류는 지구의 1년치 자원을 모두 사용했어요. 글로벌 생태발자국 네트워크(GFN)에 따르면 인류는 28일부로 지구가 한 해 동안 재생할 수 있는 생태자원을 다 써버렸다고. 이게 뭐가 문제냐. 7월 29일부터는 후손들이 써야 할 자원을 앞당겨서 쓰게 된다는 뜻이거든요.

   


    

탄소 자정 능력을 잃어버린 지구?


이미지 : KBS



  GFN은 1971년부터 지구가 1년치 탄소 자정 능력을 언제 잃어버리는지를 계산한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공개해왔어요.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2022년 7월 28일. 이 시기는 집계가 이루어진 이래 가장 빠른 날짠데요. 지난해는 7월29일, 1971년에는 12월 25일이었거든요. 1971년대까지만 해도 12월 25일 거의 연말이니까 1년 동안 사용할 자원을 인류가 1년 정도 비슷하게 사용했었는데 올해는 무려 5개월이나 앞당겨져 심각한 수준이라고.

     


연말까지 156일 동안 지구에 빚져


이미지 : 연합뉴스



  올해 지구의 1년치 자원을 7월 28일부로 모두 소모했기 때문에 7월 29일부터 연말까지 무려 156일 동안 우리는 미래 지구에 빚을 내고 살아가게 돼요. 후세대에게 미안한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런데 이 ‘지구 생태 부채’에 기여하는 비율이 국가마다 다르다고 해요. 지구 자원을 많이 쓴 나라, 덜 쓴 나라가 있는 거죠.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요?

    

   

빠르게 자원 소모하는 ‘기후 악당’ 나라는 어디?

한국도 심각한 수준


이미지 : 연합뉴스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자원을 소모해 ‘기후 악당’이라 불릴만한 특정 국가들이 있는데요. 탄소배출량 1,2위는 중국과 미국이 나란히 차지했어요. 인류가 전부 미국인이나 중국인의 평균 생활방식대로 산다면 올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3월이었을 거라고. 사실 남의 나라 탓만 할 문제는 아닌데요. 한국도 자원 소모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기 때문이에요. GFN에 따르면 한국인의 생활방식을 기준으로 하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4월이었을 거라고.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어떻게 늦출 수 있을까?

전문가들 “먹거리 부문에서 줄여야”


이미지 : 이투데이


  전문가들은 생태 부채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선 먹거리 부문에서의 생태 발자국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해요. 농·축산업은 세계 담수량의 70%나 차지하는 데다가 삼림 파괴, 생물 다양성 손실 등과 직결되거든요. 또, GFN과 세계자연기금(WWF)은 지구의 생태용량 중 55% 가량이 먹거리를 생산·유통·소비하는 데 쓰인다고 지적했어요.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전 세계 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71억 이산화탄소톤으로, 지구 전체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무려 14.5%를 차지하기 때문. 작게는 개개인이 과식보단 소식하는 식습관을 기르는 게 좋다는 얘기.

      


음식물 낭비만 줄여도 13일이나 늦출 수 있다?


이미지 : 리얼푸드


  GFN은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17일이나 늦출 수 있다”며 친환경적 식단으로의 전환을 강조했어요. 또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하는 식품 중 30% 이상이 낭비된다는 점도 문제인데요. 음식물 쓰레기 낭비를 줄이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지금보다 13일이나 늦춰진다고.



  

지금까지 지구의 자정 능력과 그 자원을 모두 사용해 찾아온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대출도 처음이 어렵지 한 번, 두 번 계속해서 채무가 쌓이면 나중에 감당 못할 정도로 빚이 불어나 있잖아요. 특히 해를 거듭할수록 초과의 날이 앞당겨지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인 거죠. 우리 모두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육류 소비 줄이기 등에 도전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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