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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마스크, 썩는 데만 450년?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2-09-13

조회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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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가 방역 강국이라 불리던 시절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내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한 것이 바로 마스크인데요. 이런 마스크는 한 때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품절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죠. 우리의 건강과 위생을 책임져줬던 이 마스크가 사실은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면? 일회용 마스크에 관한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봤어요.




우리나라 하루 마스크 사용량은 무려 2,000만개


이미지 : 픽사베이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1,2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바로 마스크를 사용하는 주기에 관한 것. 설문조사 결과, 평균적으로 2.3일마다 마스크 1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수치를 국내 인구 5,100만명에 대입하면 하루 2,000만개의 마스크를 쓰고 버리는 셈이죠. 연간 사용량은 약 73억개로 추산되고요. 1~2번 쓰고 버리는 이 수많은 일회용 마스크는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것.

  

일회용 마스크의 주 재료가 플라스틱이라고?


이미지 : 동아사이언스


  일회용 마스크의 주 재료는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프로필렌인데요. 일회용 마스크는 대부분 종량제 봉투에 담겨 일반 쓰레기로 분류돼 쓰레기장에서 매립하거나 소각하고 있는 상황. 이 마스크를 태우면 어떻게 될까요? 마스크를 소각되는 과정에서 필터 부분인 폴리프로필렌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해요. 영국 연구팀은 마스크 1장을 태울 때 50g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죠.

 

한국 마스크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 '하루에만 1000t' 훌쩍


이미지 : H.eco - WeFACE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폴리프로필렌을 1t의 양만큼 태울 때 약 3.07t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영국의 한 대학 연구원팀은 KF94와 성능이 비슷한 N95 마스크 1장을 태울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분석 결과를 공개했어요.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한 해로 따지면 36만 5000t이나 된다는 것. 체감하기 좋게 비유하자면 이 정도의 온실가스는 전 세계 약 2만 6000명의 인구가 연간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이 분석은 운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포함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로는 더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

 

일회용 마스크, 페트병보다 30% 더 많은 온실가스 배출


이미지 : 리얼푸드


  마스크를 소각할 경우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는 상상 그 이상의 수치인데요. 폴리프로필렌이 들어간 일회용 마스크는 소각 시 페트병보다 30%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해요. 환경오염 원인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플라스틱보다 일회용 마스크가 더 큰 환경파괴를 일으킨다는 것. 여기서 문제는 플라스틱 사용은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더 많은나 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필수품이 되어버렸다는 거죠.

 

마스크 매립하면 썩는 데만 450년


이미지 : 나우뉴스


  그렇다면 소각을 안 하고 매립하면 해결될 문제일까요? 사실 매립을 해도 문제라고. 마스크의 주원료인 폴리프로필렌은 썩는데 450년이나 걸리거든요. 수거하지 못한 폐마스크, 아무데나 버린 마스크는 수백년 동안 토양을 오염시킨다고. 게다가 폐마스크는 필터뿐만 아니라 부직포, 철심, 끈 등 여러 재질로 구성돼 있어 분리 배출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죠. 지방자치단체의 자원순환센터에는 폐마스크가 섞여 들어오지만 수거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오늘은 마스크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위생을 지키는 생활 필수품이 됐기 때문에 뗄래야 뗄 수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렇기에 더욱 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요. 폐마스크가 환경에 악영향을 조금이라도 덜 미치도록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 빨아서 여러 번 쓰는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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