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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야구장 덮친 벌레떼, 정체는?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3-05-24

조회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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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지난 18일 서울 송파구 잠실 경기장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이 벌레떼로부터 습격을 당했습니다. 벌레의 정체는 날개가 화려해 '팅커벨'로 불린다는 동양하루살이인데요. 이날 경기장 내부 조명이 켜지자 타석에 선 선수의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늘어났다고 해요. 하늘에서 내려와 관중석을 뒤덮고 그물망 곳곳과 바닥까지 점령했다고. 비처럼 쏟아진 벌레의 정체, 자세히 알아봤어요!



잠실 야구장 덮친 이들의 정체는?


트위터 갈무리


  지난 18일 잠실경기장을 하얗게 뒤덮은 불청객이 있습니다. 불청객은 바로 5~6월 짝짓기를 위해 날아다니는 '동양하루살이'였는데요. 매년 5~6월경 남양주시 일대에서 출몰하던 동양하루살이가 최근 송파, 강남, 광진, 성동 지역에 떼로 나타나 주민들과 자영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해요. 날개를 펴면 5cm 정도의 크기를 보이는 데다 밝은 빛을 좋아하는 습성 때문에 불빛을 보면 집중적으로 몰려들어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고.

  

동양하루살이, 오히려 좋아?


YTN


  벌레떼의 등장으로 일각에선 '지구 멸망 전조'라는 우려가 나오기도 하지만 오히려 동양하루살이는 깨끗한 물인 2급수 이상 수질에 서식하는 곤충이라고. 한강의 수질이 개선되면서 개체 수가 자연스럽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상승해 하루살이 유충이 서식하기 좋아진 것도 개체 수가 늘어난 이유 중 하나라고. 동양하루살이는 주로 5월 중하순부터 활동하는데 올해는 기온이 일찍 높아지면서 나타난 시기가 빨라진 것. 

 

해충이 아닌 탓에 살충제 살포도 어려워


JTBC News


  동양하루살이는 불빛을 좋아할 뿐, 입이 퇴화해 사람을 물거나 감염병을 옮기진 않는다고 해요. 인체에 유해한 곤충이 아니라 무차별적으로 살충제를 뿌릴 수도 없다고. 게다가 유충 서식지인 한강 유역은 상수원보호구역인 탓에 살충제 살포와 같은 방역 소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요. 붕어 등 상위 포식자 방류, 수목 정비, 가로보안등 교체 등 친환경 방역이 최선이라고. 

 

동양하루살이 퇴치법은?


성동구청


  동양하루살이의 경우 도심의 밝은 빛에 매우 잘 유인되기 때문에 조명을 줄이거나 백색등을 황색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내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서는 방충망과 출입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붙었을 경우 분무기나 호스를 이용해 물을 뿌리면 쉽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해요. 날개가 물에 젖으면 무거워 날 수 없기 때문.

 

  동양하루살이뿐만 아니라 곤충의 이상 급증으로 인한 피해 사례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 강남구에선 외래종 흰개미가 발견되기도 했죠. 외래종 흰개미도 인체엔 무해하지만 나무속 영양분을 먹이 삼는 탓에 '목조건물 킬러'로 불린다고. 때 이른 여름 더위와 수온 상승 등으로 한반도가 벌레에 시달리고 있는 것. 벌레 피해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더 늦기 전에 본격적인 해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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