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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만큼 나방을 지켜야 하는 이유!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6-08

조회 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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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상에서 꿀벌이 사라지면 4년 안에 인류도 멸망한다'라는 말이 있죠. 꿀벌의 소중함을 일컫는 말인데요. 꿀벌이 중요한 이유는 꽃가루를 옮겨 씨앗과 열매를 맺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 실제로 최근 꿀벌의 집단 폐사가 일어나면서 여기저기 피해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최근 꿀벌뿐 아니라 나방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나방, 야간 수분 매개자로 역할 중요해



  최근 꿀벌 못지않게 나방도 야간 수분 매개자로 그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식물의 꽃가루받이를 돕는 동물, 일명 수분 매개자라고 하면 꿀벌이나 나비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러나 꿀벌뿐 아니라 나방, 말벌, 귀뚜라미, 박쥐 등 다양한 생물들이 꽃가루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해요. 그중에서도 최근 나방이 꽃가루를 옮기는 주요 곤충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꿀벌만큼이나 중요한 역할



  나방은 대부분 수분을 밤에 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그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게 여겨진 것. 나방은 밤 동안 많은 식물을 수분 시키는데 이는 도심 내 식물의 3분의 1에 달해 도심 생태계에서 꿀벌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그리고 꿀벌과 나방이 선호하는 식물 종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나방은 이전에 확인된 것보다 더 많은 꽃가루를 운반하고, 벌에 의해 수분되지 않는 다양한 야생 식물종을 수분하고 있었다고. 

 

나방, 꿀벌보다 더 큰 위기에 처해



  하지만 도시화와 재개발 등에 의해 많은 수분 매개자가 위협받는 가운데 나방은 꿀벌보다 더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실제로 지난 50년간 나방은 33%가 감소했는데, 이는 도심 생태계는 '꿀벌 친화적'인 식물을 중점으로 조성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또 도심에 토착종이 아닌 식물을 다량 심으면서 식물의 다양성이 감소하면서 큰 악영향을 미쳤다고 해요. 

 

도시화로 꽃가루의 다양성 감소



  식물의 다양성 감소는 곤충들에게 덜 매력적인 식물 종과 곤충 간의 상호작용을 감소시키는데요. 그 결과 곤충들이 이용할 수 있는 꽃이 줄어들어 식물과 곤충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연구진은 "도시화가 빠른 지역일수록 나방과 벌이 운반하는 꽃가루의 다양성이 감소했다"라며 "이는 꽃가루받이 생물들이 의존하는 꽃이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어요. 

 



  덧붙여 "정원, 도시계획, 공원 등 도시 녹지 공간을 조성할 때 식물과 곤충이 기후 위기의 영향에도 개체 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식물을 심고 꿀벌에게만 친화적인 것이 아닌 나방에게도 친화적인 도심 생태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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