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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한 방울 없이 나는 비행기!?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2-09-06

조회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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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1㎞ 밖에 떨어지지 않은 레스터로 원정을 떠나면서 항공기를 이용해 비난이 쏟아진 일화가 있죠. 버스로 이동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비행기로 10분만에 이동했기 때문. 이러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항공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무려 2배 이상인 것. 환경에 좋다고 할 수 없는 항공기 운행, 그렇다고 글로벌 시대에 아예 운행하지 않을 수도 없는 노릇인데요. 최근 탄소중립 수요에 맞춰 항공기 연료에도 친환경 연료 바람이 불고 있다는 소식!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비행기 연료도 친환경적인 연료가 있다!?


이미지 : 모스크바=TASS통신 연합뉴스


  비행기 연료에도 보다 더 친환경적인 연료가 있는데 업계에선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라고 부르는데요. 이 SAF는 지속 가능한 항공연료를 의미하는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이미 글로벌 항공업계에선 속속들이 도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내연자동차뿐만 아니라 항공기도 탄소 저감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발목을 잡고 있던 비싼 가격 문제도 기존 항공유 가격과 그 격차가 점점 좁혀져 친환경 연료 전환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항공기 탄소 배출량=자동차의 두배!


이미지 : 서울신문


  항공기 연료를 SAF로 전환하는 게 왜 중요할까요? 항공기 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무려 두 배이기 때문이죠.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에 따르면, 승객 한 명이 1㎞를 이동할 경우 배출되는 탄소량은 항공기가 255g으로 버스(105g)와 디젤 중형차(171g)의 두 배 수준이라고. 이러한 문제로 SAF가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는 것.

 

SAF, 이산화탄소 배출량 80% 줄일 수 있다!?


이미지 : 모스크바=TASS통신 연합뉴스


  그렇다면 SAF는 기존 항공 연료보다 얼마나 친환경적일까요? 우선 SAF의 성분부터 보자면 SAF는 식물, 폐식용유, 동물성 지방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져요. 이렇게 생산된 SAF는 기존 화석연료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80%나 줄일 수 있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무려 80%나 감소시킬 수 있기 때문에 SAF 전환에 열을 올리는 것.

 

일본•유럽 등 글로벌 항공사 SAF 사용 의무화 발표


이미지 : 말레이시아항공 인스타그램


  일본, 유럽 등 글로벌 항공사들은 SAF 전환을 넘어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인데요. 그 중 일본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는 최근 2050년까지 자사 항공기 원료를 SAF로 100% 전환하는 계획을 발표했죠. 일본항공(JAL)도 SAF 도입 확대를 위해 올해 말 미국 SAF 제조기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어요. 이들이 이렇게 서두르는 이유는 유럽연합(EU)이 2030년까지 역내 모든 항공사에 SAF 혼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라고 발표했기 때문인데요.

 

대한항공도 친환경 연료 사용 시작


이미지 : 대한항공


  그렇다면 우리나라 항공사는 어떨까요? 우리나라에서는 대한항공이 지난 2월 파리~인천행 노선 비행기에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SAF를 도입했어요. 대한항공 입장에서도 SAF 사용에 따른 비용 증가는 부담스러운 부분인데요. 대한항공은 그럼에도 지구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친환경 연료로 사용하자는 취지에서 SAF를 도입하게 됐다고.

 

SAF 빠른 상용화,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이미지 : 픽사베이


  우리나라의 SAF 전환, 현실적으로 가능한 상황일까요? 국내에서 여객기 131대 화물기 23대(2021년 12월 기준) 총 154대 항공기를 최대 보유한 대한항공도 SAF 급유는 1.0%에 그치는 상황. 업계에서는 SAF 도입과 상용화까지 최소 10년 이상은 걸릴 거라는 시선이 대부분이라고. 프랑스는 자국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기 연료에 1.0%를 SAF로 채워 넣으라는 규정을 세웠고, 대한항공은 파리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항공기에 기존 항공유와 SAF를 섞어서 쓰고 있다고 해요.




  탄소중립,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항공기 연료의 SAF 전환이 중요해 보이는데요. SAF의 가격과 시장 특성상 전면 도입이 어려운 상황. SAF가 보급화될 수 있는 기술의 발전과 안정적인 시장 가격이 형성돼 하루라도 빨리 앞당겨질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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