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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곳은 어디?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2-09-07

조회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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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7일이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은' 다른 국가기념일, 국제기념일보다 생소한 날이지만 우리나라와 아주 연관이 깊은 날이라고. 도대체 이 기념일과 우리나라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기념일을 맞아 대기 오염이 심각한 요즘 시대에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마을은 어디인지 알아봤어요.




9월 7일은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


이미지 : 유엔환경계획한국협회


  9월 7일은 유엔 지정 기념일로 우리나라가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인데요. 바로 푸른 하늘을 위한 세계 청정 대기의 날(International Day of Clean Air for blue skies). 대기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동시에 오염 저감과 청정대기를 위한 노력과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날이라고. 문재인 전 대통령은 기후행동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석탄화력발전소 추가 감축, 녹색기후기금에 2억 달러 공여, 제2회 P4G 정상회의 한국 개최 등을 약속한바 있죠.

 


세상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마을은 어디일까?

북극해 노르웨이령 ‘뉘올레순’ 마을


이미지 : BBC 뉴스 코리아


  북극해 노르웨이령 스발바르에 있는 ‘뉘올레순’ 마을은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깨끗한 마을로 손꼽히는데요. 이곳에선 와이파이 사용도 금지되고 북극곰의 습격에 대비해 모든 건물을 잠그지 않고 지낸다고 해요. 숨을 쉴 때마다 주변 공기가 다이아몬드 같은 먼지와 함께 탁탁 소리를 낼 정도라고. 북극해 한가운데 있는 산비탈에 자리잡고 있어 춥고 청정한 지역이죠.


  이 마을은 한여름엔 거주민이 150명까지 늘어나지만 겨울엔 45명으로 줄어들어요. 뉘올레순 마을의 공기가 이렇게 깨끗할 수 있는 건 사람의 손이 거의 닿지 않는 북극 환경에서도 주요 오염원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 주민 대부분은 대기 연구를 위해 찾아온 과학자들이라고.

 


최근 마을 대기 관측소에 이상 징후 포착?

청정대기 마을에도 오염 기류 흘러 들어와


이미지 : BBC 뉴스 코리아


  1989년엔 과학자들이 대기 오염을 관측하기 위해 제펠린피예렛산 측면에 연구 기지를 세웠는데 이 곳을 ‘제플린 대기 관측소’라고 불러요. 이 대기 관측소는 최근 들어 기후 변화의 주범이 된 온실가스 수준을 측정하는 아주 중요한 장소라고. 그런데 최근 마을의 대기질이 변하고 있다는 이상 징후가 포착됐다고 해요. 청정지역인 뉘올레순 마을에 유럽과 북아메리카의 공기가 기류를 타고 흘러 들어오면서 오염물질도 함께 유입되어버린 것. 특정 오염물질의 수치만 증가한 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등 새로운 종류의 오염원이 바람에 계속 실려 오고 있는 상황. 대기 연구 과학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이유죠.

 

미세플라스틱, 이젠 공기 타고 이동한다!?


▲ 대기 중 오염물질에 휩싸여 있는 영국 런던 / 이미지 : 나우뉴스



  최근 북극 외딴 지역에서 채취한 눈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 수치가 증가했다는 연구가 보고되면서 미세플라스틱이 공기를 타고 이동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시됐는데요. 제플린 관측소 연구진은 주변 대기와 눈의 미세플라스틱 수치를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한 연구원은 매우 작은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공기를 통해 상당히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어요.


  다른 오염 입자들과 미세플라스틱만의 차이점은 100% 인간이 만든 물질이라 내구성이 좋은 고분자 화합물로 이뤄져 있는 점을 꼬집었어요. 여러 구성 화학물질 중엔 환경에 유독한 것도 있다는 것. 미세플라스틱 입자들이 북극으로 넘어오는 걸 가장 경계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지구온난화로 마을 근처 빙하들 작아져

하늘의 대기와 땅 위 모두 변화


이미지 : BBC 뉴스 코리아


  사실 뉘올레순 근처의 ‘블롬스트란드 할보야’ 지역은 1980년대까지만 해도 반도였지만 지난 10년간 빙하가 녹으면서 본토와 단절된 섬이 됐어요. 또, 대서양의 따뜻한 물이 유입되면서 뉘올레순 외곽의 피오르드 전체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죠. 뉘올레순의 주민들은 하늘의 대기와 땅 위에서 벌어지는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고.




  우리는 보통 미세먼지 농도로 대기가 얼마나 깨끗한지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코로나19 시대가 오면서 마스크가 일상생활이 돼버려  전보다 미세먼지,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조금 줄어든 상황. 우리나라에서 제안해 지정된 첫 유엔 공식 기념일인만큼 청정 대기의 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걷는 걸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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