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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날리기, 이렇게 위험한 거였어?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1-11

조회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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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새해를 소원을 담아, 소원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날리는 풍선 날리기. 알록달록한 풍선들이 하늘 위를 수놓아 날아다니는 장면은 많은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는데요. 그런데 이 풍선 날리기 행사, 환경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환경을 오염시키고 야생동물을 위협하는 풍선 날리기 행사에 대해 알아봤어요. ‘새해맞이 행사 취소하는 도시들’




새해맞이 풍선 날리기, 보기에만 좋다?

환경 문제로 행사 취소하는 지자체들


1월 2일 기준 / 뉴스펭귄


  2023년 계묘년 새해를 맞아 풍선 날리기를 기획했던 지자체들이 행사를 줄줄이 취소했습니다.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이를 반대한 시민들은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가 풍선 같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지 않도록 감시한 것이라 설명했다고. 사실 풍선 날리기 행사를 바라보는 부정적인 시선은 세계 곳곳에도 존재하는데요. 새해맞이로 날린 풍선들이 환경을 오염시키고 야생동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때문이라고.

  

하늘에 날린 풍선, 야생 동물들 목숨 위협


풍선 날리기 행사로 인한 피해를 본 조류의 모습. 사진=경기도


  풍선 날리기가 환경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먼저, 풍설 날리기에 쓰인 풍선이 대기 중으로 올라가다 일부 분해되어 미세 플라스틱을 발생시킨다고. 나머지는 바다와 육지로 떨어지는데, 문제는 야상 조류, 어류, 바다거북이 등이 이걸 먹이로 착각한다는 것. 이러한 풍선 찌꺼기들은 야생 동물들의 목숨을 위협하고 있는데요. 실제로 풍선 날리기 행사가 끝난 뒤 풍선의 잔해와 얽혀 죽어버린 조류의 사체를 해변에서 종종 발견할 수 있다고.

 

생분해 친환경 풍선은 괜찮을까?



  일부 지자체에서는 생분해되는 친환경 풍선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생분화 친환경 풍선 역시 환경 오염으로부터 자유롭지는 못한 상황. 친환경 풍선이라 할지라도 특정 조건이 갖춰진 바다나 토양에서만 분해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또, 하늘에 날린 풍선이 바람을 타고 어디까지 흘러가 어느 지점에 낙하할지도 알 수 없고요.

 

미국, 기네스북 오르려 무리하다 인명피해 생기기도


클리블랜드 기네스북 풍선 행사 사건 - 풍선'86 사진 / Thom Sheridan


  환경오염 위험을 이유로 영국 옥스퍼드, 카디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페인 지브롤터 등에서도 풍선 날리기 행사를 금지했어요. 미국도 마찬가지고요. 사실 미국은 풍선 날리기와 관련해 뼈아픈 사고가 있었는데요. 기네스북에 오르려고 대량으로 풍선들을 날려보냈다가 호수에 떨어지면서 배가 뒤집혔고, 결국 인명피해 사고가 난 것.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미국도 풍선 날리기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보여요.

 

영국, 바다코끼리 지키기 위해 불꽃놀이 취소


팸타임스


  영국의 도시 스카버러는 바다코끼리를 지키기 위해 새해 전야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하기도 했어요. 불꽃놀이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해변 근처에서 바다코끼리가 발견됐기 때문. 바다코끼리의 안전을 위해 결국 행사를 취소했고, 현지 야생동물 전문가들은 바다코끼리의 휴식을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죠. 바다코끼리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관광객이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출입을 통제해야 했지만요. 새해 전야 불꽃놀이 행사를 취소한다는 결정에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폭죽으로 동물이 죽거나 불구가 될 수 있다며 동물 복지를 우선시한 의회의 결정을 반겼다고.




  오늘은 환경 보호를 위해 새해맞이 행사를 취소하는 지자체, 도시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수많은 플라스틱 빨대가 등에 꽂힌 고래, 바다거북이들 사진을 본 적 있으신가요?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싶다는 욕심에서 비롯된 풍선 날리기, 불꽃 축제 등의 행사로 인해 오늘도 자연환경은 파괴되고 야생동물들은 죽어가고 있다고.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은 각 지자체, 도시들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용해 행사를 취소했다는 것. 앞으로 일회성이 아닌 환경의 지속성을 생각할 수 있는 축제들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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