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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혼자 쓰세요?" 탄소 배출 셀럽 1위는?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2-08-10 1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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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영국 디지털 마케팅 회사 야드(Yard)는 전 세계 항공기 사용을 추적하는 ‘셀러브리티 제트(Celebrity Jets) 데이터를 기반으로 셀럽들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 랭킹을 공개했는데요. 올해 1월부터 7월 20일까지 이들이 전용기를 타면서 배출한 이산화탄소 총량을 집계한 수치로 의외의 인물이 탄소 악당 1위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어요. 기후위기 시대에 일반인의 약 1,184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다니는 탄소 악당들은 누구일까요?




탄소 배출 셀럽 1위, 테일러 스위프트

“남친 태우러 영국에 빈 전용기 보내기도…”


이미지 : 테일러 스위프트 인스타그램


  1위는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미국 팝스타이자 영화배우 테일러 스위프트가 차지했어요. 평소 기후위기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오던 스타이기에 ‘탄소 배출’ 1위라는 타이틀은 오명이자 굴욕일 수밖에 없는데요.

  테일러는 올해 들어 총 170편의 비행을 통해 편당 평균 비행시간 80분, 편당 평균 비행 거리 139.36마일을 기록했어요. 더 놀라운 건 현재 투어가 아닌데도 이 정도라는 점. 게다가 남자친구이자 약혼자인 영국 배우 조 알윈과의 데이트를 위해 여러 차례 전용기를 운행했고, 심지어 남자친구를 데려오기 위해 영국으로 빈 전용기를 보낸 적도 있어 논란이었죠.

    

“지구 혼자 쓰세요?”

테일러 스위프트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량, 일반인의 약 1,184배



이미지 : Celebrity jets 트위터


  테일러가 올해 배출한 탄소량만 약 8,293톤으로 일반인의 약 1,184배에 달하는 수치인데요. 테일러의 대변인은 "전용기는 정기적으로 다른 개인에게 대여되고 있다. 탄소 배출량의 전부를 테일러의 탓으로 돌리는 건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는 후문. 랭킹이 공개된 후에도 테일러 스위프트는 두 차례 더 전용기를 띄웠고, 이에 네티즌들은 “지구 혼자 쓰나?”, “탄소세를 물려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죠.

   


탄소 배출 셀럽 2위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3위는 제이지


비욘세와 제이지 / 이미지 : 비욘세 인스타그램


  탄소 배출 셀럽 랭킹 2위에는 미국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3위에는 래퍼 제이지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어요. 이 밖에도 ▲4위 미국 프로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Alex Rodriguez) ▲5위 미국 가수 블레이크 쉘톤(Blake Shelton) ▲6위 미국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7위 미국 모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8위 미국 영화배우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 ▲9위 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 ▲10위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 등 미국 유명 인사 다수가 상위권을 차지했고요.

    


랭킹 외에도 기후 양심 없는 악당 셀럽들 수두룩…

3분 비행한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


이미지 :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랭킹 10위에는 없지만 최근 10분 미만의 짧은 거리를 전용기로 이동해 ‘환경 파괴범’이란 별명을 얻은 셀럽이 있는데요. 바로 어린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가 그 주인공. 카일리 제너는 캘리포니아 카마릴로에서 반 누이스까지 약 64km를 비행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이 거리는 차로 약 40분밖에 걸리지 않고, 비행시간도 고작 3분이거든요. 유럽운송환경연합에 따르면 개인 전용기는 2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먼 거리를 비행하는 항공기보다 무려 5~14배 많은 오염 물질을 배출하기에 ‘환경 파괴범’이란 별명을 얻게 된 거죠.


    

일부 부유층, 탄소 배출의 상당 부분 차지 #기후 불평등


이미지: 연합뉴스


  이번에 탄소 배출 랭킹과 그 배출량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이슈가 된 것이 있어요. 바로 기후 불평등인데요. 지구 전체 탄소 배출의 상당 부분이 일부 부유층에 의해 배출되고 있는 것. 기후위기로 피해를 받는 사람들 따로, 탄소 배출하는 일부의 사람들이 따로 있는 셈인데요. 정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배출하는 것도 아니고 테일러 스위프트처럼 남친을 데리러 빈 전용기를 보내거나, 카일리 제너처럼 전용기를 3분 비행하고 내리는 경우 등이 있어 더욱 전세계인의 공분을 사고 있어요.   

    


기후 변화에 책임 큰 국가들이 오히려 적은 피해를 받는다!?


이미지 : 옥스팜코리아


  기후 불평등은 개인이 아닌 국가 차원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게 더 문제인데요. 지난 2020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에서 발표한 ‘탄소 불평등에 직면하기’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책임이 가장 큰 국가들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은 영향과 피해를 받고 있다고. 

  전 세계 상위 부유층 6,300만 명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양은 전체의 15%를 차지, 빈곤층의 50%를 차지하는 31억 명의 사람들이 배출한 이산화탄소량은 전체의 약 7%에 불과한데요. 하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고통 받고 문제에 취약한 사람들은 이 빈곤층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기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전 세계 정부가 부유층의 과도한 탄소 배출량을 막아야 한다고 지적해요.  



   오늘은 자신의 편리함을 위해 이기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탄소 악당 셀럽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특히 평소 기후위기에 목소리를 높이면서 연인을 위해 빈 전용기를 보내는 테일러 스위프트 등 스타들의 모순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었네요. 그럼 다음에도 더 흥미롭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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