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이슈

뒤로가기
제목

팜유가 지구를 망치고 있다?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2-08-23 12:01:26

조회 38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공유하기

내용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인 전현무가 먹는 것을 좋아하는 멤버들에게 “우린 팜유라인이다”라고 종종 표현하곤 하는데요. 이 팜유가 사실 열대 우림을 파괴하는 주범이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지구의 눈물’이라고도 불린다는 팜유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볼게요.




식품부터 화장품까지 사용되는 ‘팜유(palm oil)’가 환경파괴 주범?


이미지 : 환경신문


  팜유(palm oil)란 팜 나무의 열매를 가압해 찐 후 압착하여 추출하는 기름을 뜻하는데요. 팜유의 원산지는 아프리카 서부 열대지방이라고 하지만 현재의 주산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라고 해요. 팜유는 팜 열매는 다른 식물성 기름의 원료인 콩, 해바라기씨보다 동일한 면적 대비 10배 이상 많은 재배량을 거둘 수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팜유는 과자, 라면, 초콜릿, 분유, 비누, 치약, 아이스크림까지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이 광범위한 사용량이 오히려 독이 되어 심각한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다고.

 

팜유, 마켓 진열 제품 절반에 들어간다!?

광범위한 사용량이 문제!


이미지 : MBC뉴스


  세계자연기금(WWF)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마켓에 진열된 제품 중 절반이 팜유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얼핏 기름과 상관 없어 보이는 제품들에도 팜유가 함유된 제품들이 많다는 얘기죠. KOTRA 보고서에 의하면 팜유 생산량의 80%는 마가린, 튀김용유, 버터 대체용 등 식용유지로 사용되고 있어요. 나머지 20%는 화장품, 화학, 제약, 바이오디젤 등 비식용 소비재의 원료로 사용되고요. 이렇듯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기업들이 앞다퉈 환경을 파괴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인데요. 원산지의 숲과 야생동물 그리고 현지 노동자들까지 위협받고 있다고.

 

팜유 농장으로 변해버린 야생동물 서식지

생산량 위해 열대 우림 마구잡이식 파괴


이미지 : 자카르타경제신문


  전 세계 팜유의 85%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팜유 생산을 위해 열대 우림을 없애고 농장을 지은 것. 심지어 세계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까지 팜유 재배지가 될 거라는 전망에 팜유를 ‘지구의 눈물’이라 부리기도 해요.

  팜유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열대우림을 마구잡이식으로 파괴해 원시림에서 살던 야생동물들까지 서식지를 잃었는데요. 오랑우탄, 코뿔소 등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기도 했죠. 환경문제는 이뿐만이 아닌데요. 환경단체들은 재배지를 개간하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생물다양성 훼손, 유독성 살충제 및 화학비료로 인한 수질오염, 독성물질 노출 등 수많은 환경오염을 야기한다고 지적해요.

 

국제사회 ‘지속 가능한 팜유 산업 협의체’ 설립했지만...

기업들 노력 필요해


이미지 : 환경일보


  이미 생활 깊숙이 들어온 팜유. 현실적으로 아예 사용하지 않을 순 없는데요. 그렇다고 이대로 환경이 파괴되는 것을 두고 볼 수도 없는 상황. 전문가들은 지속 가능한 팜유 생산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어요. 국제사회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가능한 팜유 산업 협의체(Roundtable on Sustainable Palm Oil, RSPO)’라는 네트워크를 설립해 국제적 합의 기준을 만들었어요. 친환경을 기준으로 열대 우림을 해치지 않고 팜나부 재배 면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

  8가지 원칙을 정하고 팜유 생산기업뿐만 아니라 팜유를 사용하는 제조기업 등 이를 준수하는 기업에 해당 인증을 부여하고 있지만 전세계 277개 기업의 지속가능성 점수 평균이 24점 만점에 13.2점에 그쳐 기업들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WWF는 보고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팜유 시장을 위한 기업들의 책무 강화를 요구했어요.

 

효모기반 배양 팜유 개발하기도


이미지 : 비건뉴스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정책을 위반하는 업체들이 줄지 않자 팜유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국의 한 스타트업이 배양 팜유 개발에 나섰어요. 영국의 스타트업 클린 푸드 그룹(Clean Food Group)은 팜유를 대체할 효모 기반 팜유를 생산하기 위해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65만 파운드를 조달했다고 밝혔죠. 2023년 유통을 목표로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 안정성 평가를 받을 예정이라고!



  오늘은 지구의 눈물이라 불리는 팜유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사실 팜유에는 환경파괴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는데요. 바로 동물성 기름과 비슷한 수준의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팜유 산업의 친환경적인 운영과 팜유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 개발이 한시라도 빨리 이뤄져야 할 것 같네요!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에코후레쉬 고객센터

평일 10:00~17:00(점심 12:30 - 13:30)

매월 마지막 금요일 10:00~15:00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 휴무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