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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빙하가 갯벌로 변했다!?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2-08-31 12:24:44

조회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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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북극의 모습도 변하고 있는데요. 빙하가 있던 자리에 갯벌이 들어선 것. 심지어 거의 볼 수 없던 모기떼까지 등장했다고. 오늘은 북극이 인간에게 보내는 위험 신호에 대해 알아봤어요.




북극 빙하가 갯벌로 변했다!?


이미지 : 유튜브 '크랩'


  최근 KBS 기후위기대응팀의 카메라에 담긴 북극 딕슨 피오르의 모습이 충격을 안겼는데요. 북극이 마치 서해안의 갯벌처럼 변해버린 것. 북극이 어쩌다 발이 푹푹 빠지는 진흙뻘이 됐을까요? 빙하가 빠르게 녹으면서 그 자리에 퇴적물이 쌓였고 결국 거대한 갯벌처럼 변했다고 해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많이 녹았다는 기사는 종종 접했지만 그 중에서도 북극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진행 중인 곳이라고. 1년에 7~8개월은 얼음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인데요.

  

“기후변화 지속되면 우리가 마주할 미래 될 것”


이미지 : KBS 뉴스


  갯벌로 변한 북극은 단순 이상 현상이 아닌데요.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최경식 교수는 극지방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저위도에서나 있을 법한 갯벌들이 생겨난 것에 대해 기후변화가 지속되면 앞으로 우리가 부딪히게 될 북극의 미래 모습이라고 지적했어요. 


이미지 : 매일경제


 서울대 연구팀은 2016년부터 이 딕슨 피오르의 변화를 조사 중인데요. 이들이 관찰한 사진과 1938년 노르웨이 극지연구소가 촬영한 사진을 비교하면 산의 빙하가 모두 사라지고 해안선이 바다 쪽으로 1km나 확장됐다는 걸 알 수 있죠. 연구팀은 갯벌의 퇴적물을 채집해 다가올 북극의 미래를 예측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요.


북극서 북극곰보다 모기를 경계해라!?


이미지 : 인사이트


  취재진은 북극곰과 마주하게 되는 상황을 걱정했지만, 정작 경계해야 할 복병은 따로 있었는데요. 바로 모기떼가 그 주인공. 낮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가면서 더위에 약한 북극곰 대신 모기들이 가공할 기세로 덤벼든다고..!


이미지 : 데일리환경


  북극 알래스카는 10년 전만 해도 온통 빙하로 뒤덮여 있었지만 현재는 다 녹아내려 없어진 상태인데요. 알래스카 산을 뒤덮은 눈을 대신해 자리잡은 건 푸른 이끼. 또, 빙하가 녹으면서 협곡을 따라 강이 흐르기 시작했고, 땅이 단단했던 초원에는 물웅덩이들이 생기며 습지가 된 상황이죠.

 

모기 번식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변해버린 북극


이미지 : 유튜브 '크랩'


  이러한 변화로 엄청난 모기떼들이 나타나며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모기와는 다르다고 해요. 몸집이 크고 무리를 지어 달려드는 것이 특징. 변온동물인 모기는 외부 온도에 민감한데 기온이 높아지면 성장 속도와 번식 시기가 빨라져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지구온난화로 변해버린 북극의 기후가 모기가 번식하기에 최적의 상태인 거죠.



모기떼가 순록도 덮쳐… 북극 생태계 교란 우려


이미지 : 그린피스


  유튜브 영상으로 북극의 모기떼가 순록을 순식간에 잡아버리는 모습이 공개돼 이슈가 되기도 했었는데요. 이렇듯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모기가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측할 수 없어 문제라고. 순록의 생명을 앗아간 모기떼, 순록이 사라진다면 순록과 함께 살아가는 원주민들 역시 피해를 입게 되고 모기를 잡아먹는 다른 동물의 개체 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북극 생태계의 교란이 생길 수 있거든요. 또, 전염병 피해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고요.



  사라진 빙하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 거대한 갯벌과 모기의 공격까지. 기후변화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곧 북극 전체가 마주해야 할 현실이 되어 가고 있는 모습인데요. 어쩌면 지구가 인간에게 환경 파괴를 그만 멈추라고 보내는 위험 신호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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