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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셀프 수리 가능? 꼭 알아야 할 '수리할 권리'!

작성자 뿌듯한 나눔, 에코후레쉬(ip:)

작성일 2023-02-01 10:35:57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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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사용하던 전자기기가 고장 났을 때 A/S 수리 받아본 경험, 한번쯤 있을 텐데요. 가장 난감한 경우가 제품의 단종으로 수리할 수 있는 부품이 없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특히 과거 애플은 아이폰이 파손되면 리퍼폰으로 교체하는 정책을 운영해 소비자들의 많은 불만을 사기도 했었죠. 제조사에서 “수리할 수 없다”고 하면 소비자는 “어쩔 수 없나 보다”하는 식의 AS 정책이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가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도가 도입될 예정이라고. 소비자라면 꼭 알아두어야 할 ‘수리할 권리’에 대해 알아봤어요.



전자제품 고장 나면, 새제품 구매?


국민일보


  가끔 전자제품 A/S 견적을 받아보면 원래의 제품 값보다 수리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 소비자는 어쩔 수 없이 새제품을 구매하게 되죠. 또,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더 이상 구할 수가 없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전 세계 전자 폐기물 발생량이 점점 커지고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기 시작했어요.

  

해외에서 떠오른 ‘수리할 권리’, 국내에도 도입된다?


애플 뉴스룸


  먼저 ‘수리할 권리’란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고칠 수 있는 권리로 고장 난 제품을 버리지 않고 고쳐 쓸 수 있도록 부품 구매처, 수리 방법 등을 공유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뜻. 이 ‘수리할 권리’는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는데요. 우리나라 정부도 올해 핸드폰, 가전제품 등 주요 제품의 수리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돕는 법적 근거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해요. 게다가 제품의 사용 주기 자체를 늘릴 수 있도록 ‘수리 가능성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스마트폰 교체 주기 2년 4개월

자원낭비&환경오염 문제 심각



  ‘수리할 권리’가 중요한 것은 단순히 경제적인 이유 때문만은 아닌데요. 경제적 요소 외에도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든요.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기준 20대 이상 스마트폰 이용자의 평균 사용 기간은 약 2년 4개월로 10년 동안 약 4대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인데요. 비싼 가격에 비해 사용기간은 짧아 스마트폰의 수리할 권리에 대한 요구가 특히 높았다고 해요. 버려지는 전자제품들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야기한다고. 게다가 새로운 전자제품을 계속 만드는 탓에 희소금속 등의 자원 낭비 역시 문제고요.

 

한국, 아시아 전자쓰레기 수출국 2위



  이렇게 짧게 사용하고 버리는 전자기기는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IT 강국인 한국은 2020년 아시아 전자쓰레기 수출국 2위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기도 했는데요. 한국인들이 1년에 버리는 냉장고는 무려 140만대, 세탁기 120만대, 휴대폰은 약 2,000만대. 유해 폐기물은 국가 간 이동을 규제하고 있지만 중고물품 수출 또는 기증이라는 명목으로 가난한 나라들에 유입된다고 해요. 그래서 가나 아크라 외곽 지역 슬럼가에는 폐가전더미로 가득 차 있다고.

 

애플, 수리할 권리 요구에 바뀐 A/S정책

아이폰14, 맥북 등 셀프 수리 서비스 시작


iFixit 유튜브


  고장 나면 수리가 아닌 리퍼 제품으로 교환하는 A/S 정책을 고집해왔던 애플은 작년부터 ‘셀프 수리 서비스’를 시작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소비자의 수리할 권리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에서 이에 대한 ‘디지털 공정 수리법’을 시행한 것. 애플은 소비자가 쉽게 제품을 수리할 수 있도록 제품의 내부 구조를 재설계했는데요. 가장 수리하기 쉬운 모델은 아이폰14로 두 개의 나사만 풀면 쉽게 후면 유리를 분리하고 스크린을 교체할 수 있다고.



  지금까지 ‘수리할 권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관계자는 한 제품을 오랜 기간 사용해 버려지는 전자제품을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순환경제의 핵심이라 강조했어요. 국내에도 도입될 예정인 ‘전자제품 수리권 보장 제도’는 올해 구체적인 내용 안을 만들고 2025년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앞으로 소형 가전제품을 집에서 셀프 수리하는 모습이 흔해지는 시대가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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