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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호는 식물일까, 동물일까?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8-03

조회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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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의 건축가'로 불리는 산호초. 풍부한 생물 다양성을 지탱하는 기초층을 산호초가 이루기 때문인데요. 해저 표면적의 1% 미만에 분포하지만 산호초는 해양 생물 생태계의 25% 이상의 서식지를 제공한다고. 해양생태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식량 자원이기도 하고요. 이런 산호초가 인간이 만든 '빛 공해' 때문에 번식에 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산호'는 식물이 아닌 동물!



  산호는 군락을 이루며 사는데, 이를 산호초라 불러요. 산호초에서 전 세계 해양 생물의 25%가 사는데 육지로 따지면 열대 밀림의 역할이죠. 겉으로 보기엔 식물처럼 보이는 산호는 사실 수백 년을 살 수 있는 동물이라는 사실! 산호는 정자와 난자를 바닷물 속에 뿌려 번식하는데요. 최근 인간이 만든 '빛 공해' 때문에 산호가 번식에 장애를 겪고 있다고. 해안 도시들이 인공조명을 내뿜으면서 산호의 번식 주기를 교란하고 있는 것.



산호, 빛 공해로 번식 장애 겪어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9년까지 산호가 존재하는 전 세계 바다에서 2135개 지점을 선정해 산호의 번식 과정을 관찰했는데요. 관찰의 핵심은 해안가 도시에 켜져 있는 인공조명이 산호의 번식 방법이나 시기에 영향을 주는지였다고. 분석 결과, 산호는 인공조명을 받았을 때 번식 과정에서 특이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요. 

 

대다수의 산호는 보름달 뜨는 시기에 번식해



  대다수의 산호는 1년 중 보름달이 뜰 때 번식을 하는데 인공조명의 영향으로 보름달이 실제 뜨는 시기보다 1~3일 앞서 정자와 난자를 분출했다고. 이렇게 되면 해안가에서 조금 더 떨어져 인공조명의 영향을 덜 받거나 안 받는 산호와는 번식을 하기 어려워진다고. 산호 생태계 전반적으로는 번식 성공 확률이 줄어드는 셈. 연구진은 이렇게 인간이 만든 빛 공해 때문에 번식에 지장을 겪는 산호가 있는 바다가 전 세계에서 190km2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이는 남한 면적의 19배라고 해요. 

 

수온 상승으로 '백화 현상'도 문제


▲수온 변화로 하얗게 변한 산호 (사진= TV 조선)


  현재 산호는 빛 공해로 인한 번식 장애뿐 아니라 급격한 수온 변화로 '백화 현상'도 겪고 있는데요. 산호가 하얗게 되는 백화 현상은 수온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산호가 약해지는 것이라고. 지구 온난화로 해수 온도까지 높아지면서 바닷속 산호들도 곳곳에서 백화 현상을 겪고 있는 것. 이 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되면 산호는 결국 죽게 된다고 해요. 



  해양생태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존재인 산호는 최근 기후변화, 공해 그리고 공격적인 해안 개발 등으로 2009년 이후 전 세계 산호의 약 14%가 소실됐다고 해요.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 한 2050년까지 90%의 산호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연구진은 "기후 위기와 백화 현상에 의해 산호초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만큼, 개체수 회복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빛공해에 의한 교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즉각적인 조치를 해야만 한다"고 강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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