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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쓸 수 있는 플라스틱 다 썼다!?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8-03

조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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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이라고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지구 용량이란 지구에서 한 해 동안 생성할 수 있는 자원의 총량을 가리키는데요. 이를 초과했다는 건 인간이 자원을 사용한 뒤 나오는 폐기물의 양이 지구가 흡수할 양을 넘어섰다는 의미. 즉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 이후로는 미래의 자원을 미리 가져다 쓰는 셈. (참고로 올해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바로 오늘인 8월 2일) 이러한 개념과 비슷하게 올해부터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Plastic Overshoot Day)이 생겼다고 해서 자세히 알아봤어요!



EA, 올해 최초로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 도입


사진 = plasticovershoot.earth 홈페이지


  스위스 환경단체 '환경행동(Environmental Action 이하 EA)'이 올해 최초로'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초점을 맞춰 인류가 1년에 사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넘어선 날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EA는 앞서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 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플라스틱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고. 

  

올해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은 7월 28일


▲나라별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 (출처 = plasticovershoot.earth report 2023)


  EA는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데이터를 국가별, 폴리머별, 형식별로 제공하는 최초의 플랫폼인 PLASTEAX과 협업을 통해 올해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을 지난 7월 28일로 정했다고.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폐기물의 43%는 제대로 관리되고 있지 않으며 올해 잘못 관리돼 결국 자연에 남겨질 총 예상 폐기물은 6860만 톤 이상에 달한다고. 전 세계 1인당 연간 평균 플라스틱 소비량은 20.9kg이며 2023년 초부터 전 세계 인구의 40% 이상이 발생된 플라스틱 폐기물이 이미 처리 능력을 초과한 지역에 살고 있었다고. 

 

우리나라의 경우 '오버로더' 국가로 분류


출처 = plasticovershoot.earth report 2023


  플라스틱 폐기물 위기는 나라마다 상이했는데, 보고서는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정도에 따라 전 세계 국가를 10가지로 나눠 정의했다고. 우리나라의 경우 오버로더(Overloaders) 국가로 분류됐으며 이는 플라스틱 소비량이 많지만, 폐기물 수출량이 높고 관리 역량 또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보고서는 오버로더 국가가 다른 국가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에 과부하를 일으켜 잘못된 관리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남반구 국가에 불균형적으로 영향 미쳐


▲ 글로벌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에 대한 국가별 할당량 (출처 = plasticovershoot.earth report 2023)


  특히 보고서는 남반구 국가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는데요. 방글라데시, 에콰도르, 인도, 남아프리카와 같은 국가는 보고서가 '폐기물 스펀지(Waste Sponges)’ 국가로 정의한 남반구에 속하며, 이는 실제 사용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은 적지만, 수입을 통해 들여오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많아 오염 수준이 높은 국가라고. 2023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총 157일의 플라스틱 초과의 날 중 66.86일을 폐기물 스펀지 국가가 차지했다고 해요. 

 


  보고서는 플라스틱 초과의 날을 뒤로 미루기 위한 방안도 권고했는데요. 이들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을 제한하고 점진적으로 줄여야 하며, 순환 경제 솔루션이 마련되지 않은 플라스틱을 단계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고. 이 밖에도 정부와 기업이 플라스틱 소비량 폐기물 산출량 등을 의무적으로 공개, 보고하고 책임져야 하며 폐기물을 남반구로 수출하는 북반구 국가는 적어도 연간 수출량만큼 수입국의 인프라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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