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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난화 덕에 37년 만에 찾은 시신?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8-03

조회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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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로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수십 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유해가 발견됐다고 합니다. 지난 28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7월 초 스위스 체르마트 테오둘 빙하를 지나던 등반가들이 사람의 유해를 발견했다고 해요. 유전자 분석 결과 시신의 주인은 37년 전 1986년 실종된 독일인 등반가로 밝혀졌다고. 당시 대대적인 수색과 구조 작전을 했으나 그의 흔적을 찾지 못했는데요. 기후변화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37년 전에 실종된 유해를 발견한 것. 이 외에도 스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만들어낸 놀라운 변화들 자세히 살펴봤어요!



실종 산악인 유해 37년만에 발견


▲테오둘 빙하에서 발견된 실종된 독일 등반가의 등산화 (사진=Swiss Police/Canton Valais)


  스위스 체르마트 테오둘 빙하에서 수십 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알프스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과거 눈 속에 파묻힌 사고의 흔적이 드러난 것. 테오둘 빙하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체르마트의 유명한 연중 스키장인데요. 알프스 전역의 다른 빙하와 마찬가지로 최근 몇 년 동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큰 변화를 맞고 있다고. 1980년대까지만 해도 테오둘 빙하는 이웃한 고르너 빙하와 연결돼 있었으나, 녹아내리면서 지금은 분리됐다고. 


  

빙하 녹아내리며 과거의 사고 흔적들 속속 드러나


▲알레치 빙하에서 발견된 비행기 잔해 (사진=The Brussels Times)


  매년 여름 빙하가 녹아내리며 수십 년 전 발생한 사고의 흔적들이 발견되곤 하는데요. 지난해엔 1968년 추락한 비행기 잔해가 알레치 빙하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2014년엔 실종된 영국인 산악인 조너선 콘빌의 시신이 마터호른 산악 대피소에 보급품을 배달하던 헬리콥터 조종사에 의해 발견됐다고. 참고로 콘빌은 1979년부터 실종 상태였다고. 이듬해에는 마터호른 빙하 가장자리에서 1970년 눈보라 속에 실종된 일본인 등반가 2명의 시신이 발견되기도 했고요. 

 

지구 온난화, 국경 지대도 바꿔


사진 = Euronews


  지구 온난화로 인해 국경 지대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지난해엔 얼음이 녹으면서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이 달라졌는데요. 통상 국경선은 해빙수가 흐르는 유역 분수계(하천의 유역을 나누는 경계)를 따라 형성돼 있는데 빙하가 줄면서 분수계의 위치도 달라지는 것. 이 때문에 스위스와 이탈리아 정부는 국경선을 어떻게 나눌지를 두고 미묘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강 수위 낮아져 화물선 운항에도 차질


사진 = The New York Times


  빙하가 녹는 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알프스 빙하에 저장돼 있던 겨울철 눈은 라인강과 다뉴브강으로 흘러 들어가는데, 지난해와 올해 모두 라인강의 수위가 너무 낮았다고. 이 때문에 네덜란드에서 독일을 거쳐 스위스로 물자를 운반하는 화물 바지선이 운항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해요.




  스위스 빙하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빙하가 줄고 있다고 우려하며, 이 속도라면 금세기 말에는 거의 모든 알프스 빙하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해요. 하지만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빙하 전문가들의 예측도 달라질 것이라고 BBC는 전망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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