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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vs 플라스틱, 어떤 게 더 환경에 좋을까?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5-04 10:30:12

조회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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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와 플라스틱 중 어떤 것이 환경에 더 좋을까요? 일반적으로는 유리가 플라스틱보다 환경에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할 텐데요. 최근 플라스틱 병이 유리병보다 환경에 덜 해롭다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유리 vs 플라스틱, 자세히 알아봤어요!




유리, 다른 포장재보다 재활용률 높아



  유리는 복원력과 기능성이 뛰어나 식품 보존부터 인터넷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호 전달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야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국제연합(UN)은 유리가 인류 발전에 기여한 바를 기념하고자 2022년 '국제 유리의 해'로 명명하기도 했다고. 특히 유리는 품질과 내구성의 손실 없이 무한히 재활용할 수 있는 소재로 불리는데요. 특히 포장재로 사용되는 유리는 다른 포장재보다 재활용률이 높다고. 유럽의 경우 평균 포장 재활용률이 플라스틱은 41%, 목재는 31%인데 비해 유리는 무려 76%에 달한다고 해요.

  

플라스틱과 달리 독성 없어



  환경을 오염시킬 가능성도 플라스틱보다 적은데요. 플라스틱은 토양과 수질로 침출될 수 있는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지만, 유리는 이와 달리 독성이 없기 때문. 유리의 주성분인 실리카는 이산화규소로도 알려진 천연물질로 지구 지각의 59%를 구성한다고. 천연 화합물이기 때문에, 침출이나 환경 파괴에 대한 우려도 없는 거죠. 

 

유리 원료 추출에 따른

모래 고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


pixabay / Wolfgang Hasselmann


  이 때문에 유리가 플라스틱보다 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선전되고 있는데요. 문제는 유리병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이 플라스틱, 알루미늄을 포함한 기타 포장소재보다 크다는 것. 유리의 원료인 모래(규사)의 채광은 토지 황폐화, 생물 다양성 손실 등 심각한 환경파괴를 일으킨다고 하는데요. 특히 유리를 만들려고 모래를 채취해 이에 따른 모래 고갈도 전 세계적으로 심각하다고. 모래는 세계에서 물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자원인데 UN에 따르면 현재 모래는 사용되는 속도가 보충할 수 있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상황이라고.

 

유리 제조 시 탄소발자국, 플라스틱보다 높아



  게다가 유리 원료의 녹는 점은 1500℃로, 제조과정에서 플라스틱·알루미늄보다 더 높은 온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원료를 녹이는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돼 탄소발자국을 증가시킨다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컨테이너 및 판유리 산업이 매년 6000만 톤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고 밝혔는데요. 영국의 사우샘프턴대학 연구원 앨리스 브록은 플라스틱 병이 유리병보다 환경에 덜 해롭다고 주장하기도. 플라스틱은 무한히 재활용할 수는 없지만, 유리보다 플라스틱의 녹는점이 낮기 때문에 제조 공정에서 에너지 사용이 적다는 것. 

 

유리 생산에서 용융 공정이

에너지 소비의 75% 차지



  다만 유리를 재활용할 경우 유리를 제조하는 과정보다 에너지 집약도가 낮다고 하는데요. 또한 생산과정에서 재활용 유리를 10% 정도 늘리면 에너지 소비를 2~3% 줄일 수 있다고. 재활용 유리는 규사를 녹여 새로 만드는 것보다 녹는점이 더 낮기 때문. 결과적으로 제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간 줄일 수 있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활용 포함 유리 생산에서 용융 공정이 에너지 소비의 75%를 차지해 환경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오늘은 환경에 좋은 줄만 알았던 유리 뒤에 숨겨진 진실을 알아보았는데요. 유리가 단순히 무한히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이유만으로 지속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 전체 수명주기를 고려할 때 유리 생산은 플라스틱만큼이나 환경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 유리 용기는 평균 12~20회 재사용할 수 있지만 종종 일회용처럼 취급되곤 하죠. 매립지에 버려진 일회용 유리는 독성은 없지만 분해되는데 최대 100만 년이 걸릴 수 있다고. 다음에 유리병을 버릴 일이 생긴다면 한 번 사용하고 버리지 말고 재활용을 꼭 시도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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