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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제이홉 솔로앨범엔 CD가 없다?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2-08-18 12: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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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 화보집 등 소장용 굿즈를 수집하기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K팝 시장의 문제는 오래 전부터 지적돼왔는데요. 특히 실물 CD의 경우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특수 플라스틱이라 환경에 좋지 않다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BTS가 속한 엔터테인먼트 하이브는 본사 앞에서 환경 문제로 시위하는 팬덤에 곤혹을 치르기도 했죠. 그래서 일까요? 하이브가 친환경 앨범 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소문인데요. 최근 출시된 BTS의 멤버 제이홉의 솔로 앨범에서 살펴볼까요?



제이홉, 첫 솔로 앨범엔 CD가 없다!?

처치 곤란 CD 대신 디지털 ‘위버스 앨범’ 출시


이미지 : 빅히트 뮤직


  제이홉이 첫 솔로 앨범으로 개인의 음악성과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는데요. 수많은 팬덤을 거느린 그의 솔로 앨범은 당연히 이슈를 모았지만 그보다 더 화제가 된 건 제작 형태였어요. 제이홉은 실물 CD 앨범 대신 '잭 인 더 박스'라는 디지털 위버스 앨범을 발매했거든요.

  위버스 앨범이란 CD가 없는 일종의 플랫폼 앨범으로 하이브 산하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에서 만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인데요. 앱에서 QR 코드를 인식해 앨범 전곡과 사진 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어요. 실물 CD를 제외한 기존 앨범에 들어있던 포토카드 등의 굿즈는 별도로 배송되고요.

    


친환경 생산 필요한 음악 업계서 주목할 만한 도전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의 최근 앨범도 위버스 앨범으로 발매된 바 있다. / 이미지 : 노컷뉴스


  실물 없는 앨범 발매 소식에 소장을 원하는 일부 팬들은 아쉬워했지만 그의 친환경 행보를 응원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 친환경 앨범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주목할 만한 도전이라는 평가도 나왔어요. 글로벌 음반 시장에 큰 영향력 있는 그룹 BTS 멤버의 도전이 음악 시장과 다른 가수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실물 CD 없는 앨범도 빌보드 차트에 반영될까?


이미지 : 빅히트 뮤직


  그런데 이 실물 없는 CD 앨범, 정식 음반 차트에 반영되는 걸까요? 제이홉은 이미 세계적인 가수로 거듭났기에 이목이 쏠린 건 빌보드 차트의 반영 여부였어요.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실물 앨범이 없는 '잭 인 더 박스'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 집계에 앨범 판매량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해요. 다만 디지털 앨범이나 음원 다운로드 횟수 등의 집계에서는 판매량이 반영된다고. 플랫폼 앨범을 발매할 경우, 집계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해당 차트 상위권에 차트인을 기대하기란 사실상 힘든 상황인 거죠.

   

국내 음반시장에선 친환경 차트도 생겨나


이미지 : 지드래곤 인스타


  사실 국내외에서 플랫폼 앨범을 출시한 게 제이홉이 처음은 아니에요. 2017년 지드래곤이 USB로 낸 음반 '권지용'이 처음 나왔을 때 "앨범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논란이 된 적도 있었죠.

  급변하는 음반 시장에서 기존 CD와 다른 형태의 다양한 앨범들이 제작되자 국내 최대 대중 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집계 차트를 대대적으로 개편했는데요. 특히 친환경 차트를 신설해 화제를 모았어요. 써클차트는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앨범을 재정의하는 등 친환경 앨범 제작 기준을 직접 마련하고 음악 차트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집계에서 제외돼 성과 포기해야 하는 현실

가수들이 친환경 앨범 제작할 수 있도록 차트 개편돼야


이미지 : 빌보드


  이렇듯 아직까지는 친환경을 위한 플랫폼 앨범이 가수 개인의 성과적 측면에서는 불리한 상황인데요. 당장의 성과를 포기하면서 친환경 앨범을 고집할 수 있는 가수들이 얼마나 될까요? 전문가들은 빌보드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수의 음악차트들도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차트 집계 방식을 개편해야 된다고 지적해요.



  친환경 앨범, 환경오염 문제는 해외에서도 이슈인데요. 영국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한 LP를 생산한 사례도 있죠. 이렇듯 전 세계 음악인들이 친환경, 지속 가능한 앨범에 대한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이에 맞춰 관련 업계도 이에 맞춰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듯 해요. 그래야 가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친환경 앨범을 낼 수 있고요. 친환경 앨범과 음악차트 업계의 집계 방식,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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