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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로 만든 구찌 향수?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4-05 14: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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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전문매체 보그비즈니스 (Vogue Business)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탄소포집기술로 만든 친환경 향수 '웨어 마이 하트 비츠'(Where My Heart Beats)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찌가 세계 최초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알코올을 100% 사용한 향수를 내놓은 것. 구찌가 어쩌다 탄소로 향수를 만들게 되었는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향수가 생태계 위협?



  먼저, 향수의 기본 원료는 알코올인데요. 주로 사탕수수나 사탕무 등의 원료에서 나오는 알코올을 사용한다고 해요. 하지만 사탕수수 재배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열대 산림에서 대규모 벌목이 이뤄지고 있어 세계자연기금(WWF)은 이를 두고 전 세계 생태계에 대한 가장 큰 위협 가운데 하나로 지목했다고. 



글로벌 탄소규제, 뷰티업계에도 영향


탄소포집 에탄올로 만들어지는 향수 (코티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이처럼 환경단체의 압박과 글로벌 탄소규제가 조여 오면서 패션 및 뷰티업계도 공급망 관리에 나선 건데요. 구찌는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 생산을 기존보다 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바꾼 것. 제철소 등 산업시설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후 물 등을 결합해 에탄올(에틸알코올)을 만드는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한 건데요. 탄소 포집 알코올로 향수를 만들면 기존 농산물 원료 유래 에탄올과 비교했을 때 물 사용량이 적고, 큰 경작지를 필요로 하지 않아 생물 다양성 보존 차원에서 훨씬 유리하다고 해요. 



구찌, 세계 최초 '탄소 재활용 향수' 선보여


Gucci


  구찌는 이 탄소포집 알코올로 만든 향수를 이번에 '웨어 마이 하트 비츠'로 출시한 것. 구찌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글로벌 뷰티기업 '코티'에 따르면 탄소포집 기술을 통해 나온 알코올만을 100% 사용한 향수는 이번 구찌의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해요. 하지만 구찌가 활용한 탄소포집기술 방식은 공급망을 저탄소로 전환하는 데 있어 장기적인 해법이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고. 향수는 결국 대기 중으로 날아가 버리게 돼 있고, 결국 화석연료 연소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가져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잠시 탄소 배출을 늦출 수는 있어도 궁극적인 탄소중립에는 이르지 못하기 때문.

 

구찌 이퀼리브리엄 프로젝트!


2021 구찌 이퀼리브리엄 영향 보고서


  다만 이런 종류의 노력들은 탄소 포집 필요성의 인식을 높이고 앞으로 몇 년 동안 탄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외에도 구찌는 2018년부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구찌 이퀼리브리엄'(Gucci Equilibrium)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2021년 6월 구찌는 '구찌 이퀼리브리엄 영향 보고서'를 발간해 2015년 대비 환경 발자국을 44% 줄여 기존에 설정해 둔 2025년 목표치를 4년 앞당겼다고 밝혔어요.



  지금까지 배출 탄소 100%를 재활용한 알코올을 사용하여 향수를 만든 구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탄소 포집 알코올로 향수를 만드는 것이 탄소 배출 감축의 완벽은 해법은 아니지만 이 같은 협업을 통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는 탄소 관련 과제를 대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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