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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모기가 적은 이유🦟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9-14 15:11:46

조회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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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아닌 가을 모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폭우로 인해 물웅덩이가 늘어나면서 모기가 생성되는 환경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모기 개체수가 증가하면서 말라리아,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까지 늘고 있는데요. 뎅기열의 주 무대인 동남아 국가 가운데 싱가포르는 유독 뎅기열 발병률이 낮고, 모기가 없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실제로 가보면 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기는커녕 파리나 날벌레도 찾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싱가포르에 모기가 적은 이유, 자세히 살펴봤어요!




싱가포르, 모기에도 벌금 부과?


© zhuzhutrain, 출처 Unsplash


  모기가 좋아하는 덥고 습한 환경인 싱가포르. 하지만 싱가포르는 주변의 다른 동남아 국가들과 다르게 모기가 적다고. 이유는 싱가포르 정부의 강력한 관리에 있다고. 싱가포르는 '벌금의 나라'답게 모기에도 벌금을 부과한다고 해요. 모기들이 서식할 만한 하수구나 웅덩이를 방치하다가 유충이나 알이 적발될 경우 거주지 소유주 혹은 관리자는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모기 서식지 발견 시 벌금형


▲모기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는 모습 (사진=NEA)


  싱가포르 환경청(NEA)에서는 주기적으로 집집마다 방문해 모기 서식지 여부를 검사한다고. 세면장 배수구, 물통, 화분, 쓰레기통, 변기까지 물이 고인 곳이라면 마당은 물론이고 가정집 실내까지 모기 유충 및 알의 유무를 방문해서 확인한다고. 벌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아파트 등에서는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관리할 수밖에 없는 거죠.

 

벌금은 얼마?




  모기 서식지를 방치하다 적발되면 이제까지는 건수와 상관없이 벌금 200싱가포르달러(약 19만원)였는데 2020년부터 처벌이 강화되면서 1건당 벌금 300싱가포르달러(약 29만원) 부과하고, 3번 반복 적발되면 기소돼 최대 3000싱가포르달러(약 292만원) 혹은 3개월 징역에 처해진다고. 아파트 단지는 더 엄격하다고 하는데요. 아파트단지는 적발되면 관리자가 5000싱가포르달러(약 487만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모기 줄이려 모기 푸는 싱가포르


사진 = 서울경제TV 포커스온


  이 밖에도 싱가포르 정부는 '불임 모기'를 투입해 적극적으로 모기 억제에 나서기도 했다고. 2020년 뎅기열 감염이 급증하자 '불임 모기'를 투입해 감염 억제에 나선 것. 실험실에서 길러진 이 모기들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불임 상태가 된 수컷이라고. 이 모기들이 암컷과 교배해 알을 낳아도 그 알이 부화하지 않기 때문에 개체 수 증가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해요. 싱가포르 환경청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이 방식으로 모기 개체수가 90%까지 감소한 바 있다고. 

 


  싱가포르 정부가 이처럼 모기방역에 사력을 다하는 이유는 뎅기열, 지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뎅기열은 고열과 두통, 몸살 등과 함께 관절 통증을 일으키며 심한 경우 내출혈 호흡곤란, 장기부전 증세로 사망에 이르게 하기도 한다고. 하지만 마땅한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어 유일한 예방법이 매개원이 되는 모기의 퇴치이기 때문. 이렇다 보니 뎅기열 예방을 위한 모기 퇴치에 열을 올리는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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