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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홈런이 많이 터진다고!?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4-12 17:52:44

조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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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특히 홈런은 야구의 꽃으로 불리는데요. 최근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홈런이 증가했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입니다. 2010년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나온 홈런 가운데 500개 이상이 지구 온난화 덕분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홈런이 많이 터진 이유가 기후 변화 때문이라니?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더울수록 홈런이 증가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홈런 가능성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공기 밀도가 떨어져 야구공이 저항을 덜 받고 멀리 날아가기 때문. 따뜻한 공기는 차가운 공기보다 밀도가 낮아 공기가 뜨거워지고 분자의 움직임이 빨라지면 공기가 팽창해 분자 간 공간이 넓어지는데요. 그 결과 공에 대한 공기 저항이 적어 시원한 날보다 따뜻한 날에 멀리 날아가 홈런 가능성을 높인다고. 

  

美 메이저리그 10만 경기 분석 결과

온난화로 홈런 증가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제공/BAMS


  미국 다트머스대 연구팀은 메이저리그 홈런 수와 기온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홈런 수가 늘고 있다고 주장했어요. 위의 그래프는 1963~2022년 경기당 평균 홈런 수를 나타낸 것으로 전체적으로 홈런이 증가 추세임을 볼 수 있죠. 2015년 이후로는 경기당 홈런 수가 1개를 넘고,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수가 적었던 2020년을 제외하면 2016년 이후 메이저리그 전체의 연간 홈런 수는 5000개 이상에 달한다고. 

 

온도 1℃ 상승하면 홈런 약 2% 증가




  경기 당일의 기온과 홈런의 상관관계를 바탕으로 기후모델 실험을 통해 기후 변화로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홈런이 발생했는지 추정하기도 했는데요. 분석 결과 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홈런은 1.96% 증가했다고. 특히 기온이 높은 오후 경기에서 홈런은 2.4% 증가했고, 서늘한 저녁 경기에서는 홈런이 1.7% 늘었다고. 추가로 평균 기온 10도가 높은 날에는 홈런을 칠 확률이 평균보다 약 20% 높다고 해요. 

 

탄소 배출 지속하면 홈런 폭증?



  아울러 2010년~2019년에 걸쳐 발생한 총 500개 이상의 홈런이 인위적인 지구온난화로 인한 공기 밀도 저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연구팀 추산에 따르면 이대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줄지 않는다면 기온 상승 영향으로 2050년까지 연간 192개, 2100년까지 연간 467개의 홈런이 증가할 수도 있다고.




  이렇게 기후 변화는 지구 곳곳에서 다양한 인간 활동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스포츠 활동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 특히 야구 경기에서 기후변화는 경기 일정을 좌우하는 것을 넘어 투수와 타자의 성적까지 좌우할 수도 있다고. 해당 연구를 진행한 전문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온 상승은 야구와 같은 스포츠 문화부터 인간의 기본적 행복까지 거의 모든 것을 바꿀 것"이라고 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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