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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분수가 검게 물든 이유는?

작성자 내가 선택하는 '나'다움, 펄킨(ip:)

작성일 2023-04-12 17:59:05

조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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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기후 활동가들이 미술관에서 명화를 훼손하는 극단적인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이탈리아의 한 환경단체가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 명소인 스페인 광장 분수대에 들어가 먹물을 투척하는 시위를 벌여 논란입니다.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봤어요!



이탈리아 환경단체, 이번엔 먹물 투척


먹물 테러 당하기 전 바르카치아 분수대



  과격 시위로 논란을 불러온 이탈리아 환경단체 '울티마 제네라지오네'(Ultima Generazione/마지막 세대)가 이번에는 로마 명물 스페인 광장 분수를 검게 물들였다고 합니다. 이 단체는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광장에 있는 '바르카치아 분수대'에 검은 액체를 투척했는데요. 이 분수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젤라토를 먹은 장소로 유명한 스페인 계단 아래 관광 명소라고.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말자!


사진=AP, 연합뉴스


  이 관광 명소에 환경 단체는 분수대 안에 들어가 정체 모를 검은색 액체를 물에 부으며 시위를 벌였는데요. 화석연료 사용에 반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액체는 식물성 탄소를 이용해 만들어진 염료로 알려졌다고. 이에 이탈리아 당국은 분수대를 이루고 있는 돌이 까맣게 물들 수 있어 급하게 분수대에서 물을 빼내야 했다고. 

 

분수대 물에 먹물 풀어 분수 착색돼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 트위터 캡처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들은 퍼포먼스를 벌인 직후 공공 건축물 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고 해요. 이 시위로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분수대에 검은색 얼룩이 남았다고.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로마 시장은 검게 물든 분수를 둘러보는 사진과 함께 "로마는 기후변화 대응과 예술적 문화 예술 보호에 앞장선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그러면서 "바카라치아에 검은 액체를 붓는 것은 환경에 도움을 주지도 않고 절대적으로 잘못된 행동"이라고 비판했어요. 

 

충격 요법으로 표출된 환경 활동


greenMe


  울티마 제네라지오네는 지난해 7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갤러리에서 산드로 보티첼리의 명화 '프리마베라'(봄) 작품을 보호하는 유리에 접착제로 자신들의 손을 고정한 채 시위를 벌이기도 했는데요. 같은 해 11월에는 로마 보나파르트 궁전 미술관에 전시된 빈센트 반 고흐의 '씨 뿌리는 사람' 작품에 야채수프를 끼얹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이들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려면 평범한 방식으로는 어렵다며 극단적 방식의 시위를 합리화하고 있다고. 



  이번 시위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지구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세계의 정부들의 시선도 끌어야 한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너무 과격한 행동은 오히려 대중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는 걸 인지했으면 좋겠으면서도 이런 사람들 때문에 환경 운동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걸 치우려고 사용되는 물과 때에 따라선 친환경 세제 사용이 환경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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